비자나무
 
[ 해 설 ]
  제7차 교육과정 초등학교 2학년 2학기 즐거운 생활에 제재곡으로 수록되어 있는 이 노래는 전라남도 신안에서 부르는 것이다.
  대체적으로 가락의 도약이 빈번히 일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표현하기에는 어려운 노래로 여겨진다. 더욱이 중모리 장단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익히기에는 무리가 많이 따르는 장단이다.
  강강술래에 함께 짜여지기도 하는 노래이다.


[ 주요지도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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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나무에 대해 알아보기
노랫말의 내용 이해하기
붙임새 익히기
가락 익히고 노래하기
시김새를 표현하며 노래하기
중모리 장단 이해하기
노랫말을 바꿔 노래하기


[ 지도방법 ]
노래하기
1. 붙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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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의 붙임새는 3가지 유형이다.
 
  1)과 2)는 서로 대칭을 이루는 붙임새이다. '물팎 밑에다'는 끝음절인 '다'를 2소박에 걸쳐 끌고, '비어리어리'는 첫 음절인 '비'를 2소박으로 붙임새를 표현하도록 되어 있다. 이와 같은 특징을 아이들로 하여금 파악할 수 있게 해주면 보다 효과적으로 붙임새를 익힐 수 있을 것이다.
 
3)의 붙임새는 '연이 걸려' 부분의 붙임새만을 따로 지도하고 범창에 따라 전체를 익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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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유형의 붙임새를 나누어 익히게 지도한 후 익숙해지면 전체를 연결하여 붙임새를 표현해보게 한다.
 
2. 가락 및 시김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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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뉠 수 있다.
 

 
노랫말과 붙임새만 다소 다를 뿐 가락 및 시김새는 모두 같다.
 

 
'비자나무'의 '자'와 '무'의 꺾는 소리 표현을 먼저 지도한다. '연이 걸려'의 도약 하행하는 가락을 표현할 때는 높은 곳에서 빠르게 떨어지듯이 표현하게 한다.
가락의 변화가 심하고 시김새 표현도 있으므로, 전문가의 범창을 잘 듣고 따라 익힐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4. 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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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나무는 중모리 장단에 어울리는 노래이다. 12박 장단의 중모리 장단은 우선 장단 수 세기를 통해 장단의 흐름을 익히게 지도하는 것이 좋다.

 
위와 같이 장구의 구음을 따라 장단수를 셈으로써, 아이들이 장단 수세기가 단순히 수를 세는 것과 다름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다섯 여섯"이나 "열하나 열둘"을 셀 때 장구의 구음처럼 세고, 첫 박과 아홉째 박을 강하게 셈으로써 중모리 장단의 흐름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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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 수세기가 익숙해지면 장구의 구음으로 중모리 장단을 표현해보게 한다. 또한 구음 표현이 익숙해지면 무릎이나 장구로 장단을 표현해보게 한다.
 
 
[ 다른 노래 ]

"비어리어리 비어리어리 비자나무야 비자나무야
비자나무에 연이 걸려 앉네"

- 물팍 밑에다 골뮈 잃고서
   골뮈 찾기가 난감하도다
- 똥깨 목쟁이다 엄마 잃고서
   엄마 찾기가 난감하도다
- 머리 낭자에 바늘 잃고서
   바늘 찾기가 난감하도다
- 삐비 밭에다 신짝을 잃고서
   신짝 찾기가 난감하도다

· 물팍 : 무릎팍
· 똥깨 목쟁이 : 똥개는 가거도 부른 섬이름이며 목쟁이는 꼭대기, 즉 똥개섬의 꼭대기
· 낭자 : 쪽
· 뼈비밭 : 억새, 초가지붕을 엮는데 쓰이며 봄에 부드러울 때는 먹기도 함